[하우스 플리퍼] 팝핀 뿌셔! 니킥 뿌셔! 스텀프~ 웨이브~

오랜만에 메일함에 들어온 의뢰들을 다녀왔습니다.
의뢰 내용들이 깨끗한 집일 것 같아서 가기를 미루고있던 의뢰들이에요.
집이 깨끗하면,,, 청소하는 맛이 없거든요ㅠ

아무튼 첫 번째 의뢰

이웃들의 삶에 관심이 너무 많은 야누시 시카와씨의 의뢰입니다.

가보자고

외관부터 멀끔합니다.

이러면,, 청소할 게 없다고요 !!!! 집을 더럽게 쓰란 말이야 ~~

오른쪽 위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벽들이 제가 허물 벽들입니다.

오랜만에 망치를 들었어요.

다 뿌셔 ~~~~~

벽을 부시는 소리가 뭔가 사실적이여서 쾌감이 좀 있어요.

옛날 고전게임 중에 바탕화면 부수기라는 게임을 아시나요.
그 게임할 때와 비슷한 쾌감이랄까 ◠‿◠

바닥에 뭐가 있어서 봤더니, 원래 벽에 달려있던 스위치들입니다.
팔려고 했더니 도둑 취급받음 ㅠ
잘 주워서 벽에 다시 달아주었습니다. 참나


그리고 이웃집 훔쳐보고 뽐뿌받은 페인트 색을 칠해주러 왔습니다.

역시나 깔끔 (아쉽)

슬리피 블루 색입니다. 이쁘네요.

주문 완료.
한 게 별로없어서인지 금액도 적네요 ㅠ

글고 약간 실험해보고 싶은게 있어서 해보았습니다.
태스크로 뜨는 일들 말고 추가 작업을 하면 추가 금액을 받는 지가 궁금해서 해보았습니다.

이렇게 생겻던 주방을

이렇게 빠르게 꾸며보았어요. (페인트칠+화분)

응~ 돈 한 푼도 더 못 줘~ 돌아가~


다음 의뢰 가봅시다.

여기도 방을 새로 만드는 의뢰입니다.

대박 집 짱큼

망치들고 뿌셔뿌셔
팝핀 뿌셔~ 니킥 뿌셔~

온 몸으로 뿌셔뿌셔~!~!

화장실로 만들어줄 방입니다.

선반 두 개 팔았더니 이미 화장실 배관이 다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정도면 원래 화장실을 위해 태어난 방일건데,,

화장실 완성 ~~ 저 타일 좀 맘에드네요.


나머지 방들은 페인트 칠입니다.

애기방인가봐요. 책장 귀엽다.
저렇게 책장이 꾸며진 집은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라벤더 그리고 밝은 라벤더로 칠해달라는 라벤더 처돌이 손님.

줄무늬로,, 해보았는데,, 좋지 않은 선택이였던 것 같아요.
정신사납다,,

다음 방은 스카이 블루색으로 칠해달라는 방입니다.

이 색 저의 기억으로는 처음 써보는 것 같은데,
너무 이쁜 것 같아요 !!!!!
완전 마음에 들었음.

다음방

아까 이웃 훔쳐본 손님처럼 슬리피 블루 색으로 해달라는 손님.
슬리피 블루색이 하우스 플리퍼 세계관에서 유행인가봅니다.

페인트칠을 해주고 시원해보이는 그림 하나 달아주었어요.
잘 어울리지 않나요 (๑′ᴗ‵๑)

구백만원 굿

오늘의 마지막 의뢰

방을 개조해서 실용적이고 우아한 화장실을 만들어 달라고 하네요.

우와 엄청 큼
차고도 잇어요.

마당에 쓰레기나 잡초가 아닌 꽃이 있는 건 진심 처음 보네요.
하지만 쓰레기가 있어야 더 치우는 맛이 있는데,,,

이 글을 저희 엄마가 본다면 니 방이나 치우라고 할 것 같네요,,,,,ㅠ

여기는 의뢰있는 방은 아닌데, 너무 귀엽게 꾸며진 것 같아서 한 컷 찍어봤어요.
다 썩어빠진 가구들만 보다가 멀쩡한 가구에, 색깔도 맞춰서 꾸며논 거 보니까 왜이렇게 귀엽지

할머니 방이였던 곳을 찾았습니다.

주방 너무 귀엽게 꾸며져 있다고 생각했는데, 할머니 방,,?
암튼 귀여워요.
심즈4의 코티지라이프 느낌도 나고

근데 다 팔아버리라네요 (･_-｡ )

다 팔았더니 여기도 이미 화장실을 위한 배관들이 다 설치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위 도면을 보고 벽을 세우고, 의뢰 내역에는 없지만 서비스 차원으로 벽에 타일 깔아주려고 했거든요.
그래서 사비로 이쁜 타일도 잔뜩 사놨는데,

아놔 이거 예전에 들어왔던 의뢰라서 타일 작업하기가 안됨.

의욕 상실해서 설치해달라는 것만 하고 급마무리
저 위에 조명도 원래 달려있던 건데 약간 동물 꼭쥐스같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벽을 세운 뒤쪽은 없으면 아쉬운 분홍색 방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주문 완료


이제 더이상 메일이 새로 안오는거 보니까,
하우스 플리퍼 기본게임의 의뢰는 남은게 다 인가봐요 !!
얼른 남은 부동산들도 다 리모델링하고,
새 DLC를 사고싶네요 후후,,,, (๑ᵔᗜᵔ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