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 까는 법을 배우기 위해 의뢰들을 열심히 돌아다녀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첫번째 의뢰
무엇인가 기가 빨리는 메일,,
저는 회사에 찌들어서 이렇게 밝은 사람들 보면,, 약간 기가 빨립니다.
나한테 보내는 메일에 키스 담지 말라고,,
메일 대충 읽고 아 페인트칠이구나 하고 간건데,
지금 보니까 문도 바꿔달라고 하고 라디에이터도 설치해달라고 했었군여 띠용
암튼 출동
집 외관 이뻐서 찍음
심즈 건축에 써먹으려구요 (ว˙∇˙)ง
건축잘알들이 하는 어려운 집 구조는 못하겠고,,
저정도는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선 복도
아주 강렬한 주황색 복도
근데 하우스플리퍼하면서 느끼는건데, 외국 집엔 이렇게 좁은 복도에 다닥다닥 문을 가진 집구조가 흔한가봐요.
첨에는 놀랬는데 이렇게 생긴 집들이 많은 것 같아요 ㅋㅋㅋ
진짜 집에 화장실 찾기도 힘들 것 같음
다음은 침실
약간 칠하기 전이 더 화사하고 괜찮은 것 같기도,,?
아가방
벽 페인트 색 완전 제 취향이였어요
'밝은 피치' 컬러 내 마음 속에 저장~~ 「 」
근데 아가방 가구들에 연두색 벽도 나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마지막은 거실입니다.
여기도 밝은 피치 컬러 !
근데 거실은 진짜 원래 색이 더 고급지고 이쁜 듯
벽 칠하다가 실수로 천장 조금 칠햇습니다,,, 후후,,,
하지만 지울 수 없기에 그냥 두었습니다.
다행히 이 고객님들은 컴플레인을 걸지 않습니다.
지금 사진들 다시 보는데 라디에이터 설치할 곳도 없구만 어딜 하라는 건쥐,,?
이야 페인트칠 몇번 하고 오백만원 넘게 벌기~~~
현실에서 시켜주시면 안되나요
다음 의뢰 가보자고
와 인테리어 의뢰다 ~~~ 근데 이제 콘센트 수리를 곁들인
이젠 집 들어왔는데 깨끗하고 정돈되어 있으면 아쉽습니다.ㅜ
청소도 시켜줘
거실 콘센트 어디 고쳐달라는 지 몰라서 (쓸데없이 콘센트 개많았음ㅜ)
아 팔고 다시 새거 달아달라는 건가 해서 팔아보려고 했더니
도둑놈 취급 받았습니다.
킹받네
이제 안건데 오른쪽 위에 네비(?)에 뜨더라구요?
와 이 때 첨알았음 집을 몇 개를 다녔는데
네비를 보고가서 소파를 치웠더니 숨겨진 콘센트가 나옵니다.
와 방탈출 같고 재밌구만
자 이제 이곳이 리모델링 할 방입니다.
여기도 콘센트를 고쳐야하는데, 저 큰 옷장을 치우면 숨어있습니다.
아니 저기 돼지코 있으면 쓰지도 못하겠구먼 참내
처음으로 벽 철거 기능을 사용해보았습니다.
망치로 때려 뿌수는 중
이거 쾌감 쩔어요 !!!!! 개재밋음
좀 느리긴한데,, 스킬포인트 쌓으면 빠르게 할 수 있음
역시나 오른쪽 위에 네비에서 부숴야할 벽(빨간색)과 세울 벽(연두색)위치가 나와있네요.
다음은 벽 올리기 !!
가운데 동그라미 게이지가 꽉 찰 때까지 꾹 누르고 있으면
한 칸 채워집니다,,,ㅎ
심즈에 익숙해진 저에게는 너무나 긴 인내의 시간이엇어요.
이것도 물론 빠르게 하기 스킬이 있더라고요 다행,,
벽을 다 올린뒤에는 손님의 요구사항에 없는 페인트칠을 제 맘대로 해주었습니다.
원래 벽 색을 모르니 그냥 내 맘대로 전체방 다시 다 칠해줬어요
손님 : 저기요
요구사항대로 아기 침대 팔고 새 침대도 놔주고
인테리어도 조금씩 바꿔주었어요!
저 선반과 ,, 위에 잇는 소품들
옮기려면 하나하나씩 옮겨야합니다,,
디테일한거는 선반 옮기면 위에 잇던 물건들 다 후두둑 바닥으로 떨어짐
역시나 심즈에 익숙한 저에게는 너무나 귀찮은 작업,,,
하지만 재밌다
반 갈라진 안방도 대충 새로 올린 벽만 페인트칠 해줌
아니 이게 위에 집보다 돈을 덜준다고~?!?!?! 더내놔
쓰레기장집들에 익숙해져버렸는지, 만능 대걸레를 안쓰니까 뭔가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청소해달라는 의뢰를 찾아 메일함을 뒤졌습니다.
아나 근데 저거 플레이할 때는 메일 제대로 안읽고
아싸 청소다 하고 달려갔는데,
지금 읽으니까 메일 내용 꽤나 무섭네요?,, 호달달
그래 이거지 /(^p^)/
이래야 하우스 플리퍼지
청소 끝
나머지 방들도 빠르게 청소해주었습니다.
거실보다 덜 더러워서 아쉬웠음
그래서 내맘대로 가구 구조도 바꾸고,, 인테리어 소품도 사다 넣어주엇습니다.
육백만원 굿
지금 세 집 다녀왔는데 천오백은 벌었음
제발 현실로 시켜주세요 바퀴벌레 청소기로 빨아들이기 쌉가능
청소 더 하고 싶어서 메일함을 또 뒤졌습니다.
창고청소라니 가슴이 뛴다
차고가 생각보다 더러워서 비포애프터샷이 넘 짜릿해요.
너무 좋아ㅠ 너무 재밌어ㅠ
저 타이어 하나는 새거라서 안버려짐ㅠ 거슬려라
차고 왼쪽
전자렌지는 왜 차고에,,?
세차를 하면 추가금을 준다니
드러운 차도 만능 대걸레(스킬 올려서 외형 바뀜)로 쇽샥해줍니다.
안쪽에도 창고가 하나 더 있더라고요.
청소하고 정리해주었습니다.
하 넘 재밌어,,,,,,,,
선반에 상자들도 하나하나 정리해주엇어요.
현실에서는 잼없는데 (애초에 재미없음을 느낄 정도로 하지도 않음)
왜 겜에서는 이렇게 재밌을까요,,?
그것은,,, 칠백오십만원을 주기 때문일까,,,
현실에서는 방정리해도 돈을 안줌
암튼,,, 만족할 만큼 청소하고 끝냈습니다.
청소에 눈이 멀어 결국 타일바르기는 못배웠네요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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